고추로 부는 풍선

 

어느 동네에 위층에 소아과가 있는 약국이 있었다.

어느날 약을 사기 위해 약국에 들렀다. 
차례를 기다리며 할일없이 두리번거리는 동안
위층 소아과에서 한 모자가 내려왔다.

그 약국 판매 데스크의 아주 잘 보이는 곳에는
‘Long love’라는 조루 방지용 콘돔이 진열돼 있었다. 

게다가 포장지에는 상세한 그림 설명이 그려져 있었고, 
그 옆에는 샘플 하나가 놓여 있었다.

호기심 왕성한 꼬마는 두리번거리다 그것을 발견하고
엄마에게 소리쳤다.

‘엄마!! 저 풍선 사줘요!’

순간 ! 약국의 모든 사람이 그 모자를 주목했다. 
사람들의 눈빛이 쏠리자, 엄마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해 

‘저거 풍선 아냐~’
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 판매 데스크에 서 있던 여약사가 
단 한마디로 거기 있던 모든 사람을 얼려버렸다

‘꼬마야, 그건 입으로 부는 풍선이 아니라
고추로 부는 풍선이란다. ㅎㅎㅎ’

 

 

우리 아빠는 두 개

한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에서 성에 대한 수업을 하고 있었다.
선생님은 칠판에 남성 성기를 그려놓고,

"이게 뭔지 아는 사람?" 하며 학생들을 둘러 보았다.
한 학생이 서슴없이 손을 들었다.

"알다마다요! 우리 아빠는 두 개나 가지고 있는걸요!"
"둘 씩이나 있다고?"선생님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

"그럼요, 오줌 눌 때 쓰는 작은 것 하고
엄마 마사지해 줄 때 쓰는 큰 거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