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잘 받는 방법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크게 몇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우선 금액과 기간에 상관없이 단 하루도 연체를 하지 않아야 한다. 대출이자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대금, 공과금, 통신요금 등도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납부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자동납부 등록을 하고 거래 금융기관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것이 관리하기에 좋다.

둘째, 주거래 금융기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기관은 거래 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주는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금융기관으로 분산해서 거래하면 막상 대출받고자 할 때 불리할 수 있고 각종 우대혜택도 줄어 오히려 거래가 불편해질 수 있다.

셋째, 가능하다면 현금서비스나 대부 전용기관의 대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긴급자금을 사용하게 되면 개인 유동성 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돼 개인신용등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대출비용 상승과 향후 금융기관 대출심사에 있어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넷째, 대출방식 중 건별 방식과 마이너스 방식이 있는데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는 자금이라면 건별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이너스 방식의 대출은 고객이 원하면 금융기관이 항상 대출자금을 지급해야 해 금리가 약 0.5% 정도 더 높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개인 신용정보가 조회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출상담을 자주 하거나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신용정보회사에 조회가 자주 들어간다면 급전이 필요한 사람으로 인식돼 신용평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신용평가회사에 본인의 신용정보를 확인하는 경우에는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으므로 주기적으로 본인의 신용정보를 확인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결국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한도, 금리면에서 차이 날 수밖에 없어 본인 신용관리는 재테크 수단에 있어서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