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는 PC방 청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청소 도구이지만,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게시물이 종종 PC방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특히 여름철에는 걸레에서 악취(쉰내)가 나는 등 관리가 한층 더 어려워진다.

매장의 청결이 중요한 PC방에서 업주들은 주로 세제를 이용해 걸레를 세탁하고 있으며, 손걸레는 직접 삶기도 한다. 이처럼 신경 써서 걸레를 관리하고 있지만, 자칫 방치하는 경우, 쉰내 등 냄새로 인한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는 걸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의 원인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걸레의 악취는 주로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발생하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선 깨끗이 세탁하는 것보다 어떻게 건조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늘에 건조시키지 말고 햇빛(자연광)에 말려야만 냄새가 확실히 사라진다. 햇빛의 자외선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세균이나 곰팡이를 제거해 냄새를 없애기 때문이다.

햇빛에 말리는 것이 친환경적이고,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햇빛에 내놓고 건조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손걸레에 한해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건조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대걸레는 깨끗이 빨아 햇빛에 바짝 말리는 것이 최선의 관리 방법이다. 대걸레는 2~3개 정도 구매해 번갈아가면서 건조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