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PC 깨끗이 청소하는 법 (펀글) 조회수 : 1903

작성자   성공예감   등록일   2006-11-01 00:21:25   글번호   44 PC 청소는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자주 해야 할 일도 아니죠.. 하지만 케이스를 닫고 사용하는 유저는 적어도 1년에는 한번 6개월에 한번씩 하면 좋구요.. 케이스 측면을 열고 사용하거나 뒤쪽 PCI슬롯 아웃 단자 부분이 개방이 많이 된 분들은 2개월에 한번씩은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PC는 다들 아시는것과 같이 많은 기판과 땜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먼지가 쌓이게 되면 비록 부도체인 먼지이지만 습기와 기타 이유로 인해 전류가 흘러 쇼트가 발생하여 각종 부품이 망가지는 경우가 생기거나 각 슬롯의 연결 단자 부분에 먼지가 끼어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때문에 청소가 필요 합니다. 윗분이 설명한대로 하셔도 상관없지만 거창하게 에어스프레이까지 필요도 없고 시퓨까지 때어낼 필요도 없습니다. 간단하지만 결과는 결코 간단하지 않은 몇가지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분류 자세히 설명하면 길어질 수도 있기때문에 간단명료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컴퓨터는 크게 나누어보면 모니터 본체 그리고 키보드 마우스 입니다. 1-1 모니터 청소 먼저 모니터를 설명해 드리면 앞에 분은 모니터 발열과 먼지에 관해서 설명하고 청소 방법은 외관만 닦는것으로 마무리했는데 참 어이가 없네요. 모니터 청소방법은 2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외관청소와 내부청소 외관청소는 모니터 플라스틱부분은 매직블럭이나 없다면 미지근한 물에 적신 천으로 닦으시면 됩니다. 중성세제 사용은 도색 페인트에 따라 틀리지만 간혹 색상 변질을 가져오기때문에 권해드리진 못하겠습니다. 외부청소는 그냥 쓱쓱 닦으시면 되는데 중요한 것은 모니터 액정 및 유리부분은 중성세제 및 기타 유리세정제등으로 닦았을때 얼룩이 남고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니 액정 및 유리부분 청소에는 그냥 젖은 천이나 마른천으로 부드럽게 청소하는게 중요합니다. 모니터 내부청소는 엘시디의 경우에는 제외하고 CRT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뒤쪽 발열부를 통해 먼지가 유입되므로 쇼트 예방 및 수명연장을 위해 내부청소 를 해주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권장해드리지는 않습니다. 조심스럽게 뒷변을 뜯는다고 해도 조금의 흠집이 남을 수도 있기 때문에 나중에 중고로 처분할 때 상당한 가격다운을 당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모니터가 죽을 때까지 쓰실 예정이라면 해주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모니터 뒷면에서 보면 각 모서리 부분에 볼트가 채워져있는데 그 볼트를 풀고 난 뒤 일자 드라이버나 비슷한 것으로 홈에 끼워진 부분을 살짝 들어서 뒷면을 분리 합니다. 내부 번지는 먼저 못쓰는 칫솔등의 브러쉬로 큰 먼지를 털어줍니다. 여유가 되면 에어 브러쉬나 컴프레셔로 털어줘도 되지만 브러쉬로만 털어줘도 상당히 깨끗해집니다. 그런 다음 역순으로 조립하면 됩니다. 2. 키보드 키보드의 청소는 쉽지만 좀 번거로운 작업입니다. 약식으로 할 경우 전원을 끈 상태에서 키보드 전체 자판을 깨끗이 닦아주는 방법이 있겠지만 이럴 경우 사이에 낀 먼지는 제거되지 않습니다. 더 깨끗이 청소를 원하고 시간이 남는 분은 키보드를 분리해서 자판 키 하나하나 모두 뜯어내고 세제 약하게 푼물에 담그어 깨끗이 씻고 전체 몸체도 브러쉬로 세제 푼 물에 씻어서 헹구어 말린 뒤 조립하시면 됩니다. 키보드의 구조는 상당히 간단하지만 자판의 배열이 조금 헷갈리수도 있으니 주의 하셔서 작업하시 면 될듯 합니다. 마우스의 청소는 가장 간단합니다. 앞에서 말한 님은 광마우스는 청소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광마우스는 보다 짧은 청소 주기를 필요로 합니다. 광마우스의 경우 광을 이용한 포인터 작업이기때문에 광센서 부분에 오물이 있다면 그만큼 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마우스를 들어서 아래쪽 광센서를 보시면 렌즈 부분이 있습니다. 그곳을 물 묻힌 면봉등을 이용해 쓱쓱 닦아 주시면 청소 끝입니다. 버튼부분 청소 역시 깨끝이 닦아 주시고 원하시면 분해해서 청소 하셔도 됩니다. 볼 마우스의 경우에는 감도가 떨어지는 결정적 이유가 마우스 안에 있는 볼이 움직이면서 닿게 되는 휠센서에 먼지가 끼여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마우스의 밑부분에 볼캡을 회전시키면 볼이 빠지는데 그 안쪽을 보시면 가로 세로 부분에 까만색 휠이 붙은 센서가 보일겁니다. 이부분에 끼인 먼지등을 제거한뒤에 사용하시면 훨씬 나은 성능을 보일것입니다. 3. 본체 본체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부품들이 있기 때문에 자칫 청소하기 힘들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 CPU 시퓨는 쿨러의 밑에 위치하므로 먼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다만 시퓨쿨러에 먼지가 끼이게 되면 소음이 심해지고 쿨링성능이 낮아지기 때문에 시퓨쿨러만 때어내어 칫솔이나 브러쉬로 먼지를 제거하고 다시 장착하시면 됩니다. 시퓨까지 뜯어낼 경우에는 힛트싱크까지 떼어내야 하는데 이럴경우 시퓨와 힛트싱크의 표면을 다시 그라인딩하고 써멀그리스를 도포해야하는 귀찮음과 간혹 본의 아니게 시퓨의 핀이 부러지는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하게 쿨러만 때어내어 먼지만 제거하더라도 충분한 청소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각종 PCI슬롯 부품 및 메모리 등 이러한 각종 부품들은 공통적으로 금속접지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품들은 전체적으로 먼지만 함 툭툭 털어주시고 지우개로 금속 접지부 함 쓱쓱 닦아주신 다음에 슬롯 및 뱅크부분도 칫솔로 먼지 한번 털어주시고 그냥 끼우시면 청소 끝입니다. 간혹 그래픽카드나 기타 부품에 쿨러가 달린 경우에는 쿨러의 먼지를 털어주고 장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장착하기전에 피시 내부 전체의 먼지도 한번 깨끗하게 청소해 주시구요. 내부 선 정리가 잘 안되어 있다면 선도 한번 정리해주시구요. 선정리의 목적은 미관상의 목적도 있지만 가장 큰 목적은 공기의 흐름을 원할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최근의 시퓨는 (2.8G 급이상) 고집적 고밀도 공정의 특성상 대부분 발열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기본제공되는 본체의 경우에도 전면 흡입쿨러 후면 배기쿨러 측면 에어덕트가 부착된것이 대부분입니다. 앞에서 들어온 바람은 뒤로 빠져나가게 되고 측면 덕트에서의 차가운 바람은 전면의 바람에 관계없이 시퓨를 보다 더 냉각시키기 위한 그런 공기흐름이 요구되는데 선이 여기저기 공기의 흐름을 막고 있다면 시스템 자체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고 이는 시퓨 온도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컴퓨터의 안정성 및 수명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선 정리 및 내부 정리가 필요합니다. 종합해보면 그렇게 어려운일도 아니고 귀찮은 일도 아닙니다. 부품 때어내기 싫으신분은 그냥 붙어 있는 상태에서 하셔도 됩니다. 베란다 같은곳에 본체 들고 나가서 측면 케이스 열고 못쓰는 칫솔 하나 들고 시퓨 쿨러에 끼인 먼지 조심스레 돌려가며 털어주고 전체 먼지 털어주고 진공 청소기 대고 한번 빨아주고나 선풍기 3단 아니면 후후 불어주고 바닥에 떨어진 먼지 닦아내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하면 2개월이나 4개월에 한번씩은 해줘야 합니다. 물론 청소 한번 안하고 지금까지 잘만 써왔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하드웨어의 청소와 소프트웨어의 청소를 하는 컴퓨터와 그렇지 않은 컴퓨터의 성능과 수명의 차이는 분명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경험해 왔구요. 청소를 잘하는것과 컴퓨터를 잘 아는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컴맹이라도 청소는 할 수 있으니까요. 시간나는 주말에 컴퓨터 청소 한 번 해볼까요? 단 흐린날이나 비오는날등은 자제하시고 맑은날을 골라서 해주세요. 원문 네이버 지식IN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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