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스타크래프트 배틀넷, 새벽에 한국 차단한다 조회수 : 440

작성자   익명   등록일   2011-10-23 08:14:03   글번호   56 [쿠키 IT] 인기 게임 스타크래프트1과 디아블로2 등을 서비스하는 블리자드사의 옛 배틀넷 서버가 모든 이용자에 대한 셧다운제를 적용한다. 약 10년 전 개발된 게임들의 경우 셧다운제를 연령별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모든 이용자가  블리자드의 랍 브라이덴베커 부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게임쇼 블리즈컨2011에서 “한국의 법 준수를 위해 한국 배틀넷 서비스를 국한적으로 제한한다”며 “한국의 셧다운제 시행에 따라 옛 배틀넷을 법규 시간동안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다음달부터 셧다운제가 시행된다. 셧다운제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이 자정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조항으로 지난 4월 이를 포함한 청소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햇다. 브라이덴베커 부사장은 “블리자드사의 두 가지 배틀넷 서버 중 스타크래프트2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3 등을 서비스하는 신형의 경우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다. 정상적인 셧다운제를 적용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스타크래프트1과 디아블로2 등 10년 전 플랫폼으로 개발된 옛 서버의 경우 (이용자 연령을 확인할 수 없어) 모든 서버를 막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 E-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이 훈련할 수 없게 되는 등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모든 연령이 게임할 수 없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셧다운제에는 구체적인 연령이 정해져있고 옛 배틀넷은 연령 구분이 힘들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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