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시넘어서 두명이 가게로 들어와서 나이가 들어보이는 성인이 아니라 약간 앳되보이는 얼굴이라 ( 약간

이라도 어려보이면 무조건 신분증검사함) 신분증을 보자고해서 봤는데 얼굴이 비슷해보이는듯하면서도

달라보이는듯 확실치가 않아서 계속 의심스런 눈으로 쳐다봤더니 안경을 써서 그럴거라며 안경까지 벗는데

비슷비슷해서 그냥 들여보낼가 하다가 확실한 방법을 찾기위해 그럼 주민번호를 한번 불러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90.. 어쩌고 하면서 부르는데 신분증상의 주민번호와 틀리더군요. 옆친구가 지금 술먹어서 그렇다고

하고 신분증 보여준 애는 도리어 불쾌하다는 표현을 하며 왜 내 주민번호를 내가 불러야하냐며 기분

나쁘다는식으로 말을하길래 어떻게 본인 주민번호를 모를수가 있냐고 입장안된다 고 단호히 말하고 보냈는데

나가면서 상당히 기분나쁘다는 내색을 하고 나가네요

 술먹었다고 자기 주민번호가 잘 생각이 안날수있나요? 술을 그렇게까지 많이 먹은것도 아닌거같은데 말이죠

저는  술을 많이 먹어본적이 없기때문에 그런경우에 그럴수도있는지 잘모르겠더군요..

우리들이야 나이대가 있어서 주민번호야 줄줄이 외우는데  이제 20대 초반애들은 혹시 자기 주민번호를 완전히

못외우고 다니는애들도 있지않나 한편으론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래도 일단 자신의 신분증이 아니고 빌린거라면 당연히 남의 주민번호는 알수가없는거고 주민번호를 물어본거는

잘한거같네요.. 만에하나 진짜 미성년자였다면 ㅎㄷㄷ 차라리 그렇게 불안한애들은 그냥 안받는게 상책인거같

더군요.